우리은행이 5일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내부통제 업무를 책임지는 준법감시인을 전격 교체했다. 지난달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한 데에 따른 인사 조치다. 또 실적이 부진한 본부장과 지점장들을 대거 인사조치하는 등 '성과중심 인사문화' 확립 의지를 분명히 했다.우리은행은 먼저 지난달 발생한 영업점 금융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박구진 준법감시인이 자진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부채에 의존한 한국경제의 체질개선'을 예고하면서 금융계의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5일 청문회 준비를 위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내 금융시장의 각종 리스크(위험요인)이 쌓이는 이유를 두고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 때문"이라고 짚었다.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디지털·인공지능(AI)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고객 관점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5일 KB금융에 따르면 양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디지털·IT부문 전략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진정한 디지털 혁신은 고객이 차별화된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던진 첫 화두는 '부채'였다. 그는 현재 금융권 리스크의 근본적 원인을 '부채에 의존하는 시스템'으로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 후보자는 5일 오전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어려운 시기 중책에 내정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큰 틀에서 (금융권 현안에 대한)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대학 후배이자 금융당국 파트너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의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김 후보자는 5일 오전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출근하는 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원장과 향후 "호흡을 잘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자와 이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다. 이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91학번,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서 던진 화두는 '부채'였다. 그는 국내 금융 시장이 부채에 의존한 상황이라며 이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5일 오전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리스크가 쌓이는 문제를 두고 "부채에 과도하게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속히 적발할 수 있는 이상거래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오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내 불공정거래행위는 금지되고 거래소들은 이에 따른 이상거래를 상시감시해야 할 의무를 가진다.금융감독원은 거래소들이 이 같은 의무 사항을
오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영업 종료일 이후 최소 3개월 이상 출금을 지원하고 기존과 동일한 출금 수수료를 부과할 것을 권고했다.지난해부터 일부 거래소들이 영업 종료 후 남은 자산을 조회하는 데만 5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기존과 다른 수수료 체계를 마련하자 당국이 조